안성시는 지역화폐 ‘안성사랑카드’의 부정유통을 근절하기 위해 9월6일까지 유흥주점 등 등록제한업종을 대상으로 집중단속에 나선다.

시는 단속에서 적발된 가맹점은 관련법에 따라 등록취소,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과 사안에 따라 경찰에 수사의뢰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해 부정유통을 단호히 근절할 방침이다

►지역화폐 '안성사랑카드' 이미지.

주요 단속대상은 ▲상품권 불법 수취·환전 ▲가맹점 등록제한 업종 영위 ▲부정수취 상품권 환전(일명 ‘깡’) ▲결제거부 행위 등으로 지역화폐 운영시스템을 살펴 거래가 의심되는 가맹점을 코나아이로부터 제공받아 점검한다.

이와 함께 시는 가맹점별 지역화폐 결제자료 및 주민신고(전화 678-2431) 사례 등을 토대로 사전분석을 거친 뒤 대상점포를 방문·단속하는 등 철저하고 차질 없는 지도·단속에 나선다.

적발시 가맹점 등록취소 등 행정처분과 2천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받게 된다.

또 위반행위 조사를 거부·방해하는 경우는 500만원 이하 과태료 부담과 부당이득에 따른 환수가 진행되고, 중대한 위법이 적발될 경우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하는 등 강력한 조처가 내려진다.

김보라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경제가 매우 어렵다” 며 “선량한 시민들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철처히 단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