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2023년도 기타물건에 적용될 시가표준액을 결정·고시하고 1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12월30일 밝혔다.

►오산시청사 전경.

시가표준액은 취득세 및 재산세 등 지방세 과세표준 기준이 되는 과세대상의 적정가액이다.

고시되는 기타물건 시가표준액은 과세대상 물건의 특성을 반영, 행정안전부장관이 정한 기준에 따라 경기도지방세심의위원회 승인을 거쳐 시가 최종 결정·고시한다.

기타물건의 경우 총 11만8천144종으로 전년 대비 7천341종이 증가했다.

차량, 시설물, 회원권, 선박 등 기타물건의 시가표준액은 거래가격, 제조가격 등을 고려한 기준가격에 감가상각 비율을 반영해 산정한 가격으로 물건별 시가표준액은 시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다.

또 지방세법시행령 개정으로 건축물(오피스텔)의 시가표준액 결정 고시일은 시가표준액을 사전에 공개, 건축물 소유자·이해관계인의 의견청취 뒤 결정됨에 따라 종전 매년 1월1일에서 6월1일로 변경돼 2023년은 6월1일 결정·고시된다.

홍순돈 세정과장은 “지방세 과세표준이 되는 건축물의 시가표준액을 결정하기 전에 소유자 등에게 의견제출 기회를 부여하도록 지방세법시행령이 개정된 만큼 시가표준액 결정의 절차적 합리성과 객관성이 확보될 것이다” 며 “변경된 건축물(오피스텔) 시가표준액의 고시일 및 의견청취 절차에 따른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