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지역 6개 공동주택단지 재건축이 가능하게 됐다.

처인구 공신연립, 기흥구 구갈한성1차 아파트, 구갈한성2차 아파트, 수지구 삼성4차 아파트, 수지한성 아파트, 삼성2차 아파트 등이다.

용인특례시는 “국토교통부가 1월5일 ‘재건축 판정을 위한 안전진단 기준’ 개정안을 본격 시행함에 따라 관내 6개 공동주택단지 재건축이 가능해 졌다”고 6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재건축 판정을 위한 안전진단기준 평가항목 가운데 구조안전성 비중을 기존 50%에서 30%로 하향조정했다.

►자료사진-수지구 소재 재건축이 확정된 아파트.

그동안은 구조안정성 비중이 높아 재건축 안전진단을 통과하는 재건축 단지가 드물었다.

주거환경 비중은 기존 15%에서 30%로, 설비노후도 비중은 기존 25%에서 30%로 각각 상향했다.

특히 재건축 여부를 판가름하는 평가점수 범위가 대폭 하향됐다.

기존에 30점 이하 평가를 받아야 재건축이 가능했지만, 기준 개정에 따라 45점 이하 평가를 받으면 재건축이 가능하게 됐다.

조건부 재건축 범위도 기존 30점~55점에서 45점~55점으로 각각 조정됐다.

기준변경에 따른 각 단지 평가점수는 45점 이하로 재건축 판정을 받게 됐다.

이상일 시장은 “안전진단 규제가 완화되면서 오래된 아파트들이 재건축을 원활하게 진행할 환경이 마련됐다" 며 ”앞으로 급격히 증가하는 재건축 수요에 시민들이 만족하는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쓰고 정비사업을 통해 도시품격을 높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