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김경욱)은 “1월5일~8일(현지시각)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IT, 가전제품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3에 세계 공항 최초로 참가해 인천공항관을 운영했다”고 9일 밝혔다.

CES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 대면행사로 개최되면서 10만명에 이르는 관람객들이 방문하는 등 성황리에 진행됐다.

공사는 세계 공항 최초로 CES에 참가해 ‘인천공항관’을 조성하고 메타버스, UAM, 생체인식 등 미래신기술과 융합된 공항 여객 서비스 및 운영기술을 전시하면서 미래공항의 콘셉트와 청사진을 제시했다.

►인천공항관에 방문한 관람객들이 다양한 기술을 설명듣고 있다.

CES 2023 인천공항관은 미래공항을 주제로 △집에서부터 탑승까지 공항 여객 서비스의 전체 과정 △디지털트윈 기반의 첨단 공항운영 방식을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인천공항관에 방문한 관람객들이 다양한 기술을 설명듣고 있다.

구체적으로 집에서 생체정보를 등록하고 등록된 생체정보로 공항을 편리하게 이용하는 △마이에어포트와 △스마트패스, 미래항공교통 이동수단인 △UAM(Urban Air Mobility), 장소에 구애없이 정확한 안내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인천공항 주차 내비게이션과 △인천공항 AR 실내내비게이션, 디지털트윈 기반의 △VR 인천공항 가상체험 서비스와 △3차원 항공교통 관제 시스템 및 자율주행으로 공간정보를 수집하는 △메타에어포트까지 인천공항과 중소기업이 공동 개발한 다양한 신기술들이 적용된 변화하는 인천공항의 모습을 실감나게 구현했다.

*AR 실내 내비게이션-시각 위치확인 시스템(Visual Positioning System, VPS)기반 실내 위치측위 기술로 목적지까지 길을 안내 해주는 서비스.

*VR 인천공항 가상체험-인천공항과 동일한 3D 모델링을 구현, 집에서 출국 등 공항관련 주요 콘텐츠를 체험하는 서비스.

또 5일(현지시각) 김경욱 사장은 CES 인천공항관 현장에서 국내·외 유수 IT 기업 관계자들과 함께 미래공항의 모습과 인천공항의 역할에 토의하고 신기술 개발 등 상호협력체계 구축을 요청했다.

►김경욱 사장(가운데)이 신기술 관련 설명을 듣고 있다.

김경욱 사장은 “세계 공항 최초로 CES에 참가해 우리나라 공항산업 기술력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며 “공사는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공항산업에 적용할 새로운 기술개발을 직접 주도하면서 미래공항산업 선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