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시민들이 1년 내내 안전하게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2022년에 이어 올해도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한다.

시는 휴일이나 심야에 문을 여는 약국이 없어 필요한 시기에 의약품을 구하지 못하거나 가벼운 증상에도 응급실을 가야 하는 불편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시약사회 수요조사를 거쳐 광장약국(대원로 2, 전화 031-375-8747)을 공공심야약국으로 재지정했다.

►2022년에 이어 올해 공공심야약국으로 지정된 '광장약국'

공공심야약국은 연중무휴 야간시간대(밤 10시~익일 새벽 1시) 전문약사의 복약지도와 일반의약품 구입이 가능하다.

시에 따르면 2022년 1월 시 공공심야약국 1호로 지정된 광장약국은 12월말 기준 의약품 판매·상담 1천608건, 전화상담 115건 등 이용실적을 기록했다.

시는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이 약국에 현판을 게시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사업안내와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상민 광장약국 대표약사는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하면서 월 평균 160명 정도 방문하는데 특히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늦게까지 약국 문을 열어 고맙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며 “공공심야약국을 통해 시민들이 연중무휴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권재 시장은 “시민들이 공공심야약국을 이용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널리 홍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