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내 31개 시·군이 2023년도 정기분 등록면허세 과세대상 143만2천건에 413억원을 부과했다”고 1월13일 밝혔다.

이는 2022년도 396억원 대비 4.5% 증가한 금액이다.

►경기도청 광교신청사 전경.

도는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되면서 통신판매업, 인터넷구매대행업 등 온라인 거래 관련 업종에 신규면허 증가가 주요원인으로 판단하고 있다.

정기분 등록면허세(면허분)는 매년 1월1일 현재 각종 인·허가 면허 소지자에게 그 면허가 매년 갱신되는 것으로 보고 과세한다.

면허 종별로 1종(6만7천500원)~5종(4천500원)까지 구분해 시·군별 인구수 등을 기준으로 부과한다.

납부기간은 1월31일까지 전국 모든 금융기관에 납부하면 된다.

아울러 인터넷 위택스(www.wetax.go.kr), 모바일, 인터넷지로, 자동화기기(CD/ATM), ARS 등으로 납부할 수 있다.

고지서내 지방세입계좌(전자납부번호)를 이용할 경우 이체 수수료가 면제된다.

또 등록면허세와 같은 정기분 부과세목 전자고지 및 자동이체를 신청할 경우 각각 150원씩 세액공제 혜택을 적용받아 모두 신청시 300원이 자동 세액공제돼 과세된다.

최원삼 세정과장은 “정기분 등록면허세는 장기화된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중한 재원이다” 며 “기한까지 납부하지 않을 경우 3% 가산금을 추가로 부담하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므로 전자고지 신청 등 세액공제 혜택을 적극 활용해 기한내 납부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