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회장 김정안)이 오산지역 소외층 아동·청소년들에게 장학금·생필품 등으로 2억2천880만원 상당을 기탁하기로 약속했다.

오산시는 “2월17일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 ‘희망나눔 연결운동’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장학금 및 컴퓨터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 12월 이권재 시장과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국민의힘 상생교류 정책협약 체결시 지역사회 나눔확산 방안을 위한 제안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김정안 회장(가운데)과 이권재 시장(왼쪽 두번째)이 협약서를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윤태길 도의원은 “민·관 협력을 통해 이웃들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아끼지 않는 나눔문화가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총 2천880만원 상당의 장학금이 관내 저소득층 아동·청소년 20명에게 매월 5만원씩 24개월간 지원되고, 120만원 상당의 컴퓨터가 4명(1년차 2명, 2년차 2명) 학생에게 전달된다.

►이권재 시장(왼쪽 두번째), 김정안 회장 등 간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 밖에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은 업무협약 이후 다양한 현물(생활용품 등)을 후원할 계획이다.

협약식에 이어 ‘주는 행복, 받는 기쁨’ 사랑나눔 물품 전달식도 진행됐다.

“기탁된 물품은 마스크 7만9천200장, 샴푸를 비롯한 생필품 2억원 상당으로 종합사회복지관, 경로당 135개소 등 관내 사회복지시설 및 단체에 전달될 예정이다”고 시 관계자는 전했다.

김정안 회장은 “오늘 나눔이 소외층 이웃들에게 희망의 씨앗으로 심어져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며 “앞으로 소외층에게 힘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든든한 동행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권재 시장은 “지역사회와 아름다운 동행을 실천하는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국민의힘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며 “오늘 보내주신 정성 가득한 마음이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골고루 전달하고 시도 한마음 한뜻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사랑나눔 장학금, 물품 기탁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편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은 2007년 설립된 후원기관으로 어려운 가정환경 으로 꿈을 펼치지 못하는 아동들을 위해 장학금을 후원하는 동시에 전국의 저소득 이웃들에게 생필품을 지원하는 등 나눔과 사랑 실천에 앞장서는 대표적인 공익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