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경증치매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쉼터 인지 프로그램 ‘오순도순 기억다락방’을 3월7일부터 운영한다.

‘오순도순 기억다락방’은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경증치매환자 가운데 장기요양 서비스를 신청하지 않았거나 이용하지 않은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다.

2개월간 주 2회(월·수 또는 화·목), 3시간 대면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경증치매 어르신들이 오순도순 기억다락방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작업치료·미술활동·원예활동·회상치료 등을 통해 치매 어르신들에게 인지기능과 신체적 건강관리 유지를 위한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주관적 기억력 감퇴 검사, 노인우울 척도 검사, 인지 선별검사 등 사전·사후 평가도 병행한다.

또한 낮시간 동안 치매환자를 보호해 치매환자의 사회적 교류와 치매환자 가족의 부양부담 및 스트레스 해소 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 오산시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와 가족이 함께하는 목공체험, 공연관람 등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권재 시장은 “치매환자들이 잔존기능을 최대한 유지하며 살아가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인식개선 활동 및 프로그램들을 운영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