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장기화 사업 문제를 해결하 위해 3월17일 ‘기반시설 조성 기금 조례’를 제정·공포했다.

이는 시가 지난 10년간 택지개발 및 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급속한 성장을 이뤄냈지만 광활한 지역적 특성과 예산확보 어려움, 보상 등에 따른 공사 장기화 등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화성시청사 전경.

기금은 일반회계 전입금, 지방채 및 기금운용수익금 등으로 재원을 마련하고 도로, 공원, 주차장 등 대규모 기반시설 조성에 필요한 토지보상비, 설치, 정비, 개량에 투입될 예정이다.

기금집행은 2024년부터, 존속기한은 2027년 12월31일까지다.

시는 이 조례를 통해 기반시설이 필요한 지역에 보상비와 사업비를 적기에 투입, 보다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명근 시장은 “이를 통해 신도시와 구도심간 기반시설 격차를 줄이고 지역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며 “인구 100만명 대도시를 향한 교두교 구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