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6개국 방문길에 오른 국제청소년연합(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가 콩고공화국과 콩고민주공화국에 이어 세번째로 케냐를 방문, 윌리엄 루토(William Samoei Ruto) 대통령을 만나 청소년 마인드 교육을 논의했다.

루토 대통령과 박옥수 목사간 면담은 두번째다.

2021년 11월 루토 당시 부통령은 케냐를 방문중이던 박옥수 목사를 집무실에 초청, 독실한 기독교인으로서 신앙적인 조언과 함께 청소년 인성교육에 자문을 구했다.

►박옥수 목사(왼쪽 가운데) 일행이 루토 대통령과 '마인드 교육'을 논의하고 있다.

루토 부통령은 이후 케냐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 2022년 9월 제5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3월18일 오전(이하 현지시간) 케냐 수도 나이로비에 위치한 대통령궁에서 진행된 박옥수 목사와 면담에서 루토 대통령은 부통령 시절의 만남을 회상하며 “대통령으로 다시 박옥수 목사를 만나 매우 반갑고 기쁘다”고 맞았다.

►루토 대통령(오른쪽)이 박옥수 목사와 환하게 웃으로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에 박옥수 목사는 국제청소년연합이 추진하는 인성교육 프로그램 ‘마인드 교육’ 교재를 루토 대통령에게 소개하면서 “케냐 각 기관에서 시행되는 마인드 교육을 케냐 공교육에 확대·적용하겠다”고 제안하자 루토 대통령은 “좋은 교육이며 좋은 생각이다”고 화답했다.

한편 앞서 17일 오후 나이로비에 위치한 케냐 IYF 센터에서 ‘국가 마인드 교육 발대식(National Mind Education Launching Ceremony)’이 열렸다.

케냐 교육부와 IYF가 함께 케냐 공교육에 ‘마인드 교육’ 도입을 알리는 이날 행사 IYF 관계자를 비롯한 케냐 교육부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새롭게 변화되는 케냐 교육 시스템에 맞는 ‘마인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