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여객수요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서울 출도착 심야공항버스 운행이 재개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김경욱)는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전염병 대유행)으로 운행이 중단됐던 서울 심야공항버스가 3월20일부터 3개 노선(1일 12편) 규모로 운행재개되고 5월부터 5개 노선(1일 26편)으로 운행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그동안 공사는 인천공항 이용객들의 편의향상을 위해 서울지역 심야공항버스 운행을 재개하기 위해 버스운송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했다.

그 결과 적자가 예상되는 심야공항버스 노선에 운행보조금을 지원하는 조건으로 심야공항버스 운행을 재개하게 됐다.

►인천공항-서울 심야공항버스 운행시간표.

재개되는 노선은 제1 여객터미널을 운행하는 N6000(강남고속터미널), N6001(서울역) 2개 노선과 제 2터미널을 운행하는 N6002(강남고속터미널, 서울역) 1개 노선을 합한 총 3개 노선이다.

3월20일 22:40분 강남고속터미널에서 출발하는 N6000(제1여객터미널행) 노선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인천공항까지의 소요시간은 기점 출발 뒤 약 1시간10분 정도 소요되며, 도중 신용산역, 염창역, 송정역을 경유한다.

서울심야공항버스 탑승은 교통카드나 현금으로만 가능하다.

김경욱 사장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중 심야공항버스가 운행되지 않아 여객들이 불편을 겪었으나 운행재개에 따라 교통수단 선택폭이 넓어져 교통편의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며 “본격적인 여객 회복기를 맞아 공항운영 정상화에 차질이 없도록 서비스 확충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3월15일 국토교통부 발표에 따르면 인천공항과 수도권을 오가는 주간시간대 공항버스도 올해 9월까지 현재 912편 수준에서 1천650편 수준으로 대폭 증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