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4월부터 혼인신고하는 시민들에게 축하선물을 증정한다.

결혼으로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혼인신고하는 시민들에게 추억을 선사하기 위한 것이다.

혼인신고하는 부부 가운데 혼인신고일 현재 1인이라도 주소지가 오산이면 방짜유기 수저세트와 태극기를 증정하고, 부부 모두 주소지가 관외면 나라사랑 태극기를 축하선물로 증정한다.

►혼인신고 부부에게 증정하는 축하선물.

혼인신고는 출생·사망·이혼·개명 등 가족관계등록 신고의 일종이다.

가족관계등록제도는 국민의 신분관계를 개인별로 가족관계등록부라는 공적장부에 등록·공시하는 것으로 호적법이 폐지되고 가족관계의 등록 등에 관한 법률이 2008년 1월1일에 시행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많은 부부들이 새로운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가족친화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 아울러 신속하고 정확한 행정서비스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가족관계등록 신고뒤 민원인이 꼭 알아야 할 후속절차 및 각종 서비스 혜택을 확인하는 안내문을 한국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로 제공하고 있다.

다문화가족의 행정서비스 충족을 위해 올해는 러시아어, 태국어, 필리핀어 3개 국어를 추가로 제작·배부할 계획이다.

모든 가족관계등록 신고처리 완료시 민원인에게 처리결과를 문자메시지로 알려주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