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시장은 4월10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찾아 “현안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정명근 시장은 앞서 2022년 12월 국토교통부가 승인한 신안산선 향남 연장 사업에 감사를 표한 뒤 “철도사업과 신도시사업 등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정명근 시장(오른쪽)이 원희룡 장관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먼저 현재 추진중이거나 구상 및 계획단계의 철도노선 등 시 광역교통망 개선에 도움을 청했고 이를 통한 3기 신도시(진안신도시)의 성공적인 추진을 함께 제안했다.

또 ▲‘화성 진안 테크노폴’ 조성을 위한 특화단지 지정 ▲부족한 택시 문제를 해소할 ‘택시 총량제 지침 개정’ ▲향후 서해안권 미래자동차 생산 클러스터로국가 경쟁력에 이바지할 ‘우정미래첨단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명근 시장(왼쪽)이 원희룡 장관에게 정책 건의서를 전달하고 있다.

정명근 시장은 “인구 100만명 특례시를 향해 가는 시점에서 균형발전과 함께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필요한 핵심사업들을 건의한다” 며 “지난 수십년간 국토교통부와 도시발전을 함께 한 만큼 앞으로 관심을 갖고 적극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원희룡 장관은 “화성시가 가진 특성을 이해하고 있다” 며 “제안한 사업들을 잘 살펴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