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안성향교(安城鄕校)가 유네스코(UNESCO)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를 위한 시민 응원·서명 캠페인이 전개된다.

안성시는 “4월22일 안성향교 앞에서 안성향교 유네스코(UNESCO)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시민 응원·서명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18일 밝혔다.

캠페인은 600년 역사를 자랑하는 국립학교이자 건축물로서 탁월한 보존가치를 지닌 향교 문화유산의 등재 당위성을 시사하고 시민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것이다.

►안성향교 대성전.

시민은 물론 향교와 세계문화유산에 관심을 가진 국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는 그동안 안성향교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을 위해 향교 세계문화유산등재추진협의회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앞서 3월 안성향교와 뜻을 모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안성향교 전경.

이날 캠페인에서 시, 시의회, 안성향교가 공동추진의 뜻을 모아 각자의 역할을 확인하고 공동협력을 약속하는 업무 협약식이 열리는 뜻깊은 자리도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보물 풍화루와 대성전을 보유한 안성의 자랑스런 역사문화유산 안성향교가 그 의미와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 유네스코 등재 응원·서명 캠페인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1983년 9월19일 경기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된 안성향교(안성시 향교길 90-4, 명륜동)는 조선시대 유적건조물로 대성전(면적 87.7㎡), 명륜당(면적 56.7㎡), 풍화루(면적 169.5㎡) 등이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