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공학도 출신의 유영봉 오산시부시장이 8월24일 운천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건축과 도시공학의 미래’라는 주제로 특강했다.

이는 신정식 운천고 교사(진로부장)의 요청으로 도시공학에 관심있는 학생들에게 도시공학자와 만남의 기회를 통해 학생들이 진로를 설정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이날 유영봉 부시장은 도시공학의 개략적인 소개와 공직생활 경험 등을 학생들에게 전달하면서 도시공학이 학문 뿐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도시를 설계하며 적용하는지를 주요 내용으로 다뤘다.

이에 학생들은 “딱딱하고 막연하게 여겼던 도시공학에 어느 정도 밑그림이 그려졌고, 도시공학을 이해하고 나아가 공직경험담은 미래를 설계하는데 좌표가 될 만큼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2015년 7월15일 취임한 유영봉 부시장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건축학과(학사), 연세대학교 건축학과(석사)를 거처 연세대학교에서 도시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78년 12월 고양시 건축직 7급 공채로 공직을 시작한 뒤 고양시 건설사업소장, 경기도 건설국장을 역임하며 건축 및 도시공학 분야에서 전문가로 명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