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오산시와 화성시가 이색적인 행사를 기획했다.

화성시는 ‘남과 여, 눈높이를 같이하다!’는 주제로 8월31일~9월2일까지 유앤아이센터에서 양성평등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8월31일 양성평등 재인식을 위한 ‘남과 여, 서로를 향해 열린 창’을 주제로 열리는 특별 사진전을 시작으로 어린이 대상 성폭력예방 인형극(‘참 소중한 나’)이 공연된다.

또 9월1일은 공식행사로 유엔아이센터 화성아트홀에서 식전공연, 시상식,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 경과보고, ‘스트레스와 친구가 되는 법’을 주제로 양재진 정신과 전문의가 특강을 펼친다,

마지막 2일은 배우 유태웅의 ‘남자는 무엇으로 사는가’란 주제로 남성 심리의 비밀과 애환을 허심탄회하게 들어 보는 시간과 코스트코 등 20개 기업체가 참여하는 ‘여성 취업박람회’가 열린다.

특히 남편, 아들, 직장동료 등 남성들과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들을 위해 ‘남성으로 살아보기 심리 체험극’을 통해 남성을 이해하고 조화로운 삶의 방법을 모색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시 여성보육과 관계자는 “기념행사는 행복나눔장터와 타악기를 이용한 가족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된다” 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양성평등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모든 프로그램은 별도 접수없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화성시 여성보육과(369-2268)로 문의하면 된다.

앞서 오산시는 8월25일 문예회관에서 안민석 국회의원을 비롯한 곽상욱 시장·문영근 시의장, 류선순 여성단체협의회장, 시민 등 1천명이 참석한가운데 제20회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는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여성의 권익신장과 양성평등을 위해 노력한 분들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행사는 물향기엘시스테마 오케스트라 연주를 시작으로 기념식에 이어 2부 행사로 행복한마당 축제가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