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출신 기업가 김선기 조인셋(주) 대표가 위탁보호 아동들을 위해 1억원을 쾌척했다.

안성시는 “김선기 조인셋(주) 대표가 6월17일 지역내 보호아동을 위해 현금 1억원을 기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조인셋(주)는 안성4호로 나눔명문기업에 선정, 지역상생과 사회공헌활동에 동참하게 된다.

►김선기 대표(오른쪽)가 김보라 시장에게 기부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나눔명문기업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법인 고액기부자에게 부여하는 명예로운 명칭으로 공동모금회를 통해 1억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3년 이내에 기부를 약정한 기업이 참여하는 고액 기부 프로그램.

안산시에 위치한 조인셋(주)는 임·직원 280명, 연매출엑 700억원에 달하는 굴지의 기업으로 스마트폰, TV 및 자동차 등에 사용되는 전자부품 소재를 연구·개발·제조한다.

김선기 대표는 안성고를 졸업하고 타향으로 진출한 출향인사.

김선기 대표는 “그동안 대학병원, 학교 등에 기부활동을 하고 있었다. 안성시는 처음으로 기부하게 됐는데 이제는 고향 안성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활동하겠다. 기부금은 가정위탁아동과 시설아동들을 위해 사용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보라 시장은 “안성 출향인사의 기부는 큰 의미가 있다. 안성에 애정을 가지고 기부한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기부금은 어려운 아동들에게 전달하겠다”고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