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재 제10대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6월19일 취임했다.

신임 이학재 사장은 서울대학교(학사), 중앙대학교 대학원(석·박사)을 졸업한 뒤 인천시 서구청장(민선 3·4기), 제18대~제20대 국회의원(3선)을 역임했다.

특히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활동할 당시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안’을 발의해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내 제조시설의 신규 설립·증설에 법적기반을 마련하고 인천공항 항공MRO 단지 조성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의정활동을 통해 인천공항의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이학재 제10대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이학재 사장은 전국 최연소(만 37세) 나이로 민선 3기 인천시 서구청장 당선과 국회의원 3선을 거치며 지역현안과 국가 주요 입법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는 탁월한 기획력과 강력한 업무 추진력, 원만한 소통 능력을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전염병 대유행) 이후 세계 공항산업이 새롭게 재편되는 중차대한 상황에서 인천공항 내·외부에서 이학재 사장이 인천공항 제2의 도약을 진두지휘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는 초일류 공항으로 안착시킬 최고 적임자’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학재 사장은 하계 성수기에 대비, 공항운영을 조기에 전면 정상화하고 대국민 안전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공항운영의 기본기능을 전면 재점검하는 한편 탁월한 업무 추진력을 바탕으로 △최첨단 스마트 서비스 확대 △4단계 사업 적기 완성 △공항경제권 개발 △스마트 항공정비(MRO) 단지 및 물류 클러스터 조성 △해외사업 활성화 등 인천공항 제2의 도약을 위한 혁신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학재 사장 취임식은 이날 오후 2시 인천국제공항공사 대강당에서 열렸다.

취임식에 앞서 이학재 사장은 인천국제공항 건설 과정에서 희생한 근로자들의 영령 추모비를 찾아 헌화하고 ‘인천공항 건설에 목숨을 바친 그 숭고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학재 사장은 취임 일성(一聲)으로 ‘창의적 선도 전략’을 강조했다.

취임식에서 이학재 사장은 “4차 산업혁명, 포스트 코로나 등 경영환경의 변화로 현재 인천공항은 대전환의 길목에 서 있다” 며 “‘누가 공항의 미래를 묻거든 인천공항을 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도록, 인천공항은 세계 1등 공항을 넘어서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 나가는 공항산업의 창의적인 선도자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과 여객을 위한 공항 안전망 구축 △스마트 서비스 기반 독보적 가치 창출 △글로벌 융복합 메가허브 도약 △국가·지역·구성원 상생발전의 4가지 경영철학을 제시했다.

이학재 사장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현장에서 고객의 소리를 듣고 임·직원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합심, 인천공항을 국민의 신뢰속에서 세계 공항을 선도하는 초일류 공항으로 도약시킬 계획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