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취임 2년차를 맞은 정명근 화성시장은 7월4일 “인구 100만명 시민시대, 특례시 다운 특례시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명근 시장은 이날 시정 브리핑을 통해 취임 1년 소회와 앞으로 주요 정책방향을 설명했다.

취임 2년차 핵심 키워드는 ►균형발전 ►소통 ►특례시 다운 특례시 등이다.

►정명근 시장이 민선 8기 2년차를 맞아 시정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정명근 시장은 시의 가장 중요한 과제로 ‘도시 균형발전’을 제시하고 생활권을 4개(동·서·남·중부) 권역으로 나눠 발전방향을 담은 마스터 플랜을 제시했다.

먼저 동부생활권은 ▲첨단산업 거점 기능과 보타닉 가든(Botanic Gardens) 조성 등 도심내 녹지 확충으로 자연친화적인 도시환경 조성이다.

또 서부생활권은 ▲연구산업과 행정의 중추역할로 도심기능 강화 ▲ 해양·레저관광특화로 관광산업 육성 및 기능을 확보할 계획이다.

►정명근 시장이 시정 브리핑에서 출입 언론인들과 일문일답을 하고 있다.

이어 남부생활권은 ▲자동차, 바이오, 제약산업 연계로 지역기반산업 클러스터 구축 ▲낙후된 지역기반시설 확충 등으로 비도시 지역의 균형발전을 꾀한다.

중부생활권은 ▲3기 신도시 및 원도심 활성화로 신규 지역거점 육성 ▲철도 및 복합환승센터 등 광역교통시설 연계로 신규 성장동력 발굴 등으로 도시 균형발전 기틀을 완성할 방침이다.

정명근 시장은 “‘소통’은 시민중심행정의 근간이다. 시민들과 늘 현장에서 가까이 소통하고 고민하면서 생활불편 등의 문제를 적극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2022년에 이어 올해도 ‘바퀴달린 시장실’ , ‘읍·면·동 사회단체 간담회’ , ‘시정 브리핑’ 등을 통해 시민들과 소통행정을 지속할 예정이다.

시는 빠르면 올해 10월 인구 100만명을 달성한다.

►정명근 시장이 4개 권역 마스터 플랜을 제시하고 있다.

정명근 시장은 “시민들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특례시 다운 특례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에 집중하겠다” 며 “임기내 대도시 행정수요를 뒷받침 할 4개 구청 설치를 반드시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7월21일 개원하는 화성시연구원을 통해 인구 100만명 특례시에 걸맞은 시정발전 방향과 맞춤형 프로젝트를 발굴해 시의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시는 인구 100만명 화성시민시대를 맞아 앞서 3월 자문기구 ‘균형발전위원회’  발족에 이어 6월28일 ‘시민중심 100만명 특례시 준비위원회’를 꾸려 균형발전 정책의 체계적 추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정명근 시장은 “‘민생과 대전환’에 역점을 두고 ▲교통인프라 구축 ▲지속가능한 경제기반 마련 ▲민생안정 ▲복지정책 강화 ▲문화체육관광도시 조성 ▲디지털 대전환을 위한 준비 등을 통해 시민들의 삶이 보다 나아질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명근 시장은 “언론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때로는 따끔한 지적과 애정이 담긴 비판, 미래지향적 대안을 제시해 주면 시민들을 위한 좋은 정책을 완성해 가는데 큰 동력을 얻게 될 것이다. 정확한 정보전달을 위해 애써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