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명소 에버랜드와 민속촌이 참여하고 사이버과학축제·청년페스티벌·식품산업박람회도 함께 열리는 ‘모여용! 놀아용! 조아용! 2023 용인시민 페스타’가 9월23,24일 이틀간 미르스타디움에서 개최된다.

용인특례시 자매도시 관계자들도 기념식에 참석, 축하 메시지를 전달하고 유명가수들이 펼치는 축하공연도 선보인다.

‘제28회 용인시민의 날’을 기념해 ‘시민이 함께, 미래를 선도하는 반도체 융합 도시 용인’을 주제로 열리는 페스타는 ‘사이버과학축제’ , ‘청년페스터벌’ , ‘식품산업박람회’가 함께 열려 110만명 시민들의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 내는 대규모 축제로 구성됐다.

►'2023 용인시민 페스타' 홍보 포스터.

특히 용인특례시를 대표하는 관광지 에버랜드와 민속촌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행사에 참여, 수준높은 공연을 선보여 축제의 품격을 한층 끌어 올린다.

행사 첫날(23일)은 ‘용인시민의 날’ 기념식이 열린다.

시민헌장을 낭송하고 시의 발전상을 조명한 기념영상이 상영된다.

이와 함께 시와 자매결연한 충북 단양군, 전남 함평군, 경남 사천시,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시 관계자들도 축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기념식과 함께 다양한 축하공연도 마련된다.

오은영 마술쇼와 배리어프리 공연, 군악대와 치어리더, 태권도, 주민자치회가 준비한 공연, 풍물놀이와 사자춤, 한국민속촌의 전통 가무악을 즐기는 풍물 한가락,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와 설요은 바이올리니스트의 협연이 준비됐다.

기념식이 끝난 뒤 에버랜드의 ‘해피 땡스기빙 파티’ 공연과 우즈베키스탄 세종학당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걸그룹 ‘DMZ’, 성악가 이태원과 박지현, 미디어무용단의 공연이 진행되고 아임버스커의 공연도 수시로 열린다.

유명 록밴드 ‘부활’ 출신 가수 정동하와 걸그룹 ‘SES’ 출신 가수 바다, 트로트 가수 정동원과 박현호의 축하공연이 축제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축제 둘째날(24일)도 시민들을 위한 공연과 축제는 계속된다.

용인예총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시민들이 참여해 끼와 재능을 자랑하는 ‘용인시민가요제’ 본선 무대를 진행해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이 밖에 업사이클링 커피박 열쇠고리, 양말목 공예 체험 아트러너 부스와 VR(가상현실)기기를 활용한 재난상황 체험 안전교육부스, 고려백자 도자기 축제, 용인시 로컬푸드 직거래장터, 아이돌 메이크업과 용인시민 백일장 부스도 시민들의 참여를 기다린다.

올해 ‘용인시민의 날’ 행사는 과거와 달리 ‘사이버과학축제’ 와 ‘청년페스티벌’ , ‘식품산업박람회’와 함께 열려 시의 대규모 축제 기획력을 과시한다.

연계 행사로 진행되는 ‘제23회 용인사이버과학축제’는 23일 오전 10시~오후 4시까지, 24일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2일간 열린다.

행사에서 시민들은 육상과 해상, 공중의 미래모빌리티 기술과 반도체 모양 시계만들기,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드론, 로봇, 3D프린팅과 관련된 체험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23,24일 오전 11시~오후 2시까지 ‘대형로봇 타이탄 공연’ , ‘사이언스매직쇼’가 열리고 24일 오후 2시에 종이비행기 곡예비행 세계 챔피언 이승훈의 토크쇼가 이어진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행사에서 반도체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활동을 소개할 예정이다.

‘제23회 용인사이버과학축제’ 프로그램 내용은 누리집(https://www.2023cyberscience.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용인청년페스티벌’에서 청년마음자판기, 조아용in스토어, 청년 플리마켓, 청년 기업 홍보 및 체험 부스를 운영하면서 OX퀴즈, 팀대항 게임을 진행한다.

‘용인식품산업박람회’에서 14개 우수 식품제조가공업소의 제품 전시·판매, 푸드트럭, 식품안전관리 홍보를 위한 부스가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사이버과학축제’ , ‘청년페스티벌’ , ‘식품산업박람회’와 함께 열리는 올해 ‘용인시민의 날’ 행사는 에버랜드와 민속촌이 고품격 공연까지 선보이는 대규모 행사로 기획했다” 며 “눈부시게 성장한 도시의 발전상을 알리고 110만명 시민 누구나 즐기는 축제로 준비한 만큼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민의 날’은 시민들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앞서 1996년 9월30일 제정됐다.

국가적 재난시기를 제외하고 매년 기념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