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초등학교(교장 하윤혜) 전교생이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명화를 모티브로 만든 작품들이 미술관 등 순회전시를 마치고 학교에 영구 전시된다.

이는 오산문화재단이 창의체험교육 실현을 위해 강한별·유혜수 작가와 함께 진행한 프로젝트로 화성초 전교생 600명이 2014년 여름부터 참여했다.

루브르 박물관 명화를 모티브로 탄생된 작품들은 문화공장오산(미술관), 꿈두레도서관 등 순회전시를 마치고 영구 전시를 위해 10월7일 학교에 보내졌다.

창의체험교육은 창의력과 예술성을 겸비한 인재 양성이 중요해지는 시대를 맞아 시가 2014년부터 시도하는 예술가, 지역문화단체, 공교육의 연계사업이다.

시는 이를 위해 앞서 2012년 8월 오산문화재단을 설립하고 예술교육자원을 적극적으로 공교육과 연계하고 있다.

교육을 진행한 강한별·유혜수 작가는 “즐겁고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며 작업하는 내내 기쁘고 보람을 느꼈다. 작가로서 행복했고 많이 배웠던 의미있는 프로젝트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교에 작품 설치를 마친 김진숙 교감은 “학생들이 만든 작품들은 오래 남겨야 할 교육자산이다. 볼수록 빠져들고 뿌듯하다”고 흐뭇해 했다.

모나리자를 비롯한 루브르 박물관의 명화를 보고 학생들이 느낀 감정을 추상화해 표현한 작품들은 학교 화장실 문에 붙여 낙후된 화장실을 미술관으로 변신시킬 예정이다.

한편 이 프로젝트는 (주)아모레퍼시픽 임·직원과 로얄앤컴퍼니 후원으로 진행됐다.

관련동영상:https://www.youtube.com/watch?v=VJjMsR_fDMc

자세한 사항은 오산문화재단 전시사업팀(379-993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