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공교육 ‘무지개 수영교실’을 개강했다.

시는 3월29일 오산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안민석 국회의원을 비롯한 곽상욱 시장·문영근 시의장, 유치원장, 학부모, 어린이 등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지개 수영교실 개강식을 가졌다.

곽상욱 시장은 “그동안 혁신교육 일환으로 추진하던 초등학교 3학년, 중학교 1학년 수영체험학습을 유치원과 어린이집으로 확대하게 됐다” 며 “올해 시범사업을 거쳐 2017년은 유치원, 어린이집 7세 아동들에게 전면 확대해 누구나 수영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유치원 및 어린이집 7세 아동 500명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기반으로 2017년에 유치원, 어린이집 2천900명 전체로 무지개 수영교실을 전면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2013년 전국 최초로 초등학교 3학년 무료수영강습을 시작으로 현재 중학교 1학년까지 수영강습이 확대된 상태다.

나아가 이는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선정, 올해부터 교육부가 수영체험학습을 초등학교 교과과정에 포함시키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