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총선(국회의원) 오산시선거구에 출마하는 여·야 후보자들이 3월31일 공식선거운동 첫날 각각 승리를 다짐하는 출정식을 갖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새누리당 이권재 후보,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후보(국회의원), 국민의당 최웅수 후보는 이날 출근시간대에 유동인구가 많은 오산역 등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아울러 각 후보진영 선거운동원들도 통일된 유니폼을 입고 선거송에 맞춰 율동으로 시선을 끌며 분위기 고조에 나섰다.

먼저 새누리당 이권재 후보는 이날 오후 5시쯤 롯데마트 사거리에서 김영준 선거대책본부장, 이상수 시의원, 지지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도록 힘있는 여당을 선택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후보는 오후 6시30분쯤 오산역 앞에서 조재훈 도의원과 김영희 시의원이 나선 기조연설에 이어 “더 크고 안전한 오산을 만들기 위해 3선의 경험을 살려 지역발전을 견인하겠다”며 세몰이를 시작했다.

이와 함께 국민의당 최웅수 후보는 오산역, 롯데마트 사거리, 이마트 등에서 유세에 나서 “사람을 바꾸면 정치가 바뀐다.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을 견제하고 새로운 정치를 지향하는 최웅수를 반드시 선택해 달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각 후보자 주요공약

○새누리당 이권재 후보

▷오산시 생활권기준 경제영역확대-용인·평택·화성 인접 일부지역 편입추진, LG평택공장 배후도시 기능강화로 지역경제 활성화, 경력단절주부 청년창업자 등 1인 1국민연금 체계구축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후보

▷오산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운암뜰 테크노밸리 조성, 세교2지구 조기완공 및 대기업 투자 유치, 국내 최고 에듀파크 조성, 역사문화관광벨트 5산(五産) 만들기

○국민의당 최웅수 후보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미래형 신성장산업 유치,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상가임대차 조정위원회 설립으로 임차인 보호 강화, 세교지구에 공공보건의료시설 확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