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그동안 혼인신고 등 가족관계등록 신고접수 처리결과를 신고(접수)자 에게만 제공하던 문자알림 서비스(SMS)를 3월부터 혼인신고의 경우 신고(접수)자 뿐 아니라 불출석한 당사자에게도 통보하는 문자알림 서비스를 확대·실시하고 있다.

혼인신고는 혼인 당사자 쌍방과 성년 증인 2명의 서명 또는 날인으로 가능하고담당공무원은 혼인신고 서류의 형식적 심사권한만 있어 혼인 당사자 및 증인의 인적사항 기재와 서명(또는 날인)을 확보하고 신고를 수리함으로써 성립된다.

이에 따라 실질적 혼인의사 확인 및 증인 서명의 진위파악이 곤란해 당사자의 혼인의사와 상관없이 혼인신고되는 사례가 최근 증가하고 있다.

홍성안 민원여권과장은 “혼인신고 접수 및 처리사실을 문자서비스로 통보함으로써 혼인의사와 상관없이 신고돼 뒤늦게 혼인무효 또는 취소소송 등으로 민원인이 겪게 될 피해를 최소화 하고 본인의 중요한 신분변동사항에 알권리 충족을 위해 한차원 업그레이드 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