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앞두고 화성시 중동시장개척단이 낭보(朗報)를 전해 왔다.

화성시가 중동시장 공략을 위해 파견한 시장개척단이 최근 6천만불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과 570만불에 달하는 수출계약 예정액을 확보한 것이다.

특히 주택용 방송장비를 제조·생산하는 삼형전자(주)가 카타르 도하 수출상담회에서 카타르 최대 통신업체 카타르 텔레콤과 200만불 상당의 계약을 추진하면서 시장개척단 최대 성과를 올렸다.

▲ 카타르 도하 수출상담회에서 바이어와 관계자들이 상담하고 있다.

화성시와 KOTRA가 공동으로 주관한 수출상담회는 사전에 섭외된 바이어와 1:1 수출상담 추진 등 전략적으로 중동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주)힘펠 등 화성지역 9개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가정용 환풍기를 제조하는 (주)힘펠, 스포츠 경기장 의자를 생산하는 한유시스템(주) 등 3개 지역업체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수출상담회를 통해 견본주문(샘플오더)을 수주하고 추가계약을 위한 협상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10월쯤 중국 광저우 수출입상품교역회에서 화성시공동관 운영, 11월 동유럽(체코·불가리아)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하는 등 중소기업들이 해외시장을 공략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