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6월17일 재능기부로 운영되는 마을세무사 6명에게 위촉장을 전수하고 시민들에게 세금 고민 해결을 위한 무료 세무상담을 시작했다.

마을세무사는 취약계층, 영세사업자, 농민, 전통시장 상인 등 세무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주민들을 대상으로 국세 및 지방세와 불복청구 등 관련상담을 무료로 진행하는 것이다.

시는 6개동 각 주민자치센터에 마을세무사와 시민들의 소통이 원활하도록 중앙동(김태훈 마을세무사), 대원동(선호규 마을세무사), 남촌동(배판호 마을세무사), 신장동(류장식 마을세무사), 세마동(권순학 마을세무사), 초평동(장현보 마을세무사)으로 나눠 상담이 이뤄지도록 시행할 예정이다.

따라서 세무상담을 희망하는 시민은 시청 홈페이지, 세무과, 각 동 주민센터 민원창구에 비치된 홍보자료 등을 통해 마을세무사 연락처를 확인할 수 있다.

1차 상담은 전화, 팩스, 이메일 등으로 편리하게 받을 수 있으며 1차 상담으로 미흡할 경우 2차 상담을 원하는 주민과 마을세무사간에 시간·장소를 정해 추가 면담도 가능하다.

단 각종 신고서 작성대행, 신고대행은 상담범위에 포함되지 않으며 일정금액 이상 재산보유자는 상담이 제한될 수 있다.

곽상욱 시장은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선뜻 재능기부에 나선 세무사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세금문제로 고민하는 시민들이 마을세무사를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오산시 세무과(8036-717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