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각종 재난에 신속히 대처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재난종합상황 시스템을 구축했다.

시는 2억5천만원을 들여 안전총괄과 재난종합상황실에 재난종합상황 관제시스템 구축사업을 완료했다.

▲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재난감시를 담당하는 재난종합상황시스템.

기존 재난상황실 컴퓨터와 UPS등 장비를 교체하고 재난상황실 내부 인테리어 개선과 U-City 통합관제센터와 시스템 연계를 통해 국도 1호선의 교통상황 모니터링도 가능하게 됐다.

또한 곳곳의 재난위험지역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중앙과 영상회의 시스템도 추가로 구축되면서 태풍·호우·강풍·대설 등 각종 자연재난과 사회적재난에서 시민들의 안전을 보다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시는 보다 효율적인 재난종합상황시스템 구축을 위해 앞서 2월 음성군(충북)과 태안군(충남) 등 타 지자체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재난종합상황관제시스템 구축에 따라 각종 재난상황 발생시 체계적으로 재난상황을 총괄·통제할 수 있는 전용공간이 확보됐다” 며 “앞으로 효율적인 시스템 운용과 모니터링을 통해 각종 재난으로부터 시민들의 재산과 인명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2012년 4월 소방방재청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위험환경, 방재성능, 위험관리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발표한 지역안전도 평가결과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가장 안전한 그룹(가)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