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오산시당원협의회(위원장 이권재)는 정부, 국회, 지방의회 등에서 움직이는 정당간 상생과 협력(협치-協治)에 적극 동참하고 이를 구체화 시킬 협의회 구성을 제정당과 오산시에 제안했다.

이권재 위원장은 6월28일 기자회견을 열고 발표한 성명서에서 “정부와 국회 차원에서 모색되는 정치적 협력과 상생의 키워드는 민의를 반영한 시대적 요구임을 자각한다” 며 “상생을 위한 협의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특히 협의회 구성과 관련, 이권재 위원장은 “다수가 소수를 배려하는 의지와 노력이 협치(協治)의 기본정신이자 협력으로 가는 첫 걸음” 이라며 “정당간 교류활성화와 협치를 위한 지방의회 차원의 협의회 구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권재 위원장은  “앞서 4·13 총선에서 나타난 오산시민들의 뜻은 협치와 상생의 정치를 펼치라는 요구이며, 화합의 정치를 하라는 것이었다” 며 “중요한 건 정부와 국회 혹은 지방의회 정당 주체간 상생과 협력으로 각 부문에 산적한 민생현안들을 조속히 해결하는 것이다. 정부와 국회, 중앙당 차원의 협치 논의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권재 위원장은 “김종인 대표를 비롯 오산의 더불어민주당 주요 인사들 역시 ‘책임의 정치’ , ‘타협의 정치복원’을 강조하는 등 그 어느때 보다 화합의 장이 열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새누리당 오산시당협위원회는 “협력과 상생의 정치를 명령한 민의와더불어민주당의 협치정신을 겸허하게 받아 들여 당리당략 정쟁에서 벗어나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민생우선 정치에 최선을 다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오산시당협은 성명서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상생과 협력을 바라는 오산 시민들의 통합적 요구를 외면해서는 안된다. 제안에 적극 화답함으로써 과거 다수당의 비민주적 횡포와 민주주의를 후퇴시켰던 것에서 벗어나는 계기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