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래주시 빈해항을 출발, 화성시 전곡항까지 해상레이스가 펼쳐진 ‘2016 한·중 해양실크로드 오션레이스’가 피나레를 장식했다.

▲ 7월2일 중국 래주시에서 한·중 오션레이스 출정식이 열렸다.

이에 화성시는 7월6일 오후 5시 안녕동에서 ‘2016 한·중 오션레이스'에 참가한 한국 및 중국 선수단, 관계자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갖는다.

‘2016 한·중 오션레이스'는 화성시를 비롯한 서해안권 5개 도시(안산·시흥·김포·평택시)와 중국 산둥성 3개 도시(래주·청도·일조)가 출전해 과거 해양 실크로드를 달리는 요트경기.

앞서 2일 래주ㅣ 빈해항을 출발한 요트 12대는 화성시 전곡항까지 2박3일간 640km에 이르는 바닷길 레이스를 펼쳤다.

청도시 여유호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위는 욱함투자호(청도), 3위와 4위는 금창호(래주), 미뉴엣트 1호(평택)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채인석 시장은 “오션레이스는 과거 번성했던 해양 실크로드의 부활을 알리고 양국 도시간 우호협력을 다지는 기회” 라며 “앞으로 환황해권 해양도시들의 긴밀한 교류로 경제, 문화, 관광, 해양 스포츠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동반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2년부터 ‘한·중 오션레이스’를 중국 래주시와 번갈아 가며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래주컵 대회로 래주에서 출항식이 열렸고, 화성시에서 시상식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