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8월19일 2016년도 정기분 주민세(균등분) 12억3천800만원(8만7천703건)을 부과했다.

주민세 균등분은 개인세대주에 부과되는 개인균등분 7만9909건, 전년도 부가가치세 과세표준(면세사업자는 총 수입금액)이 4천800만원 이상인 개인사업주에게 부과되는 사업장분 5천365건, 법인에게 부과되는 법인균등분 2천429건으로 납부기한은 8월31일까지다.

특히 시는 그동안 개인균등분 주민세에 변화된 경제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최저 세율을 유지해 왔으나, 전국 단위의 세율현실화 동참과 정부방침 등 대외적인 요인에 따라 올해부터 주민세 1만원과 지방교육세 1천원을 합해 1만1천원을 부과·고지했다.

균등분 주민세는 과세기준일(8월1일) 현재 시에 주소를 둔 개인세대주와 사업장을 둔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이 4천800만원 이상인 개인사업자 및 사업장을 둔 법인에 부과된다.

부과세액은 개인주소지분은 1만원, 개인사업장분은 5만원으로 법인균등분은 자본금과 종업원 수에 따라 5만원~50만월까지 차등부과됐다.

납부대상자는 은행 CD/ATM, 가상계좌, 자동이체, 위택스, 인터넷지로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납부 할 수 있다.

시는 지방세 ARS납부 시스템(1588-6074)을 운영하면서 전화로 지방세를 조회하고 신용카드, 휴대폰소액결제, 가상계좌안내를 통한 계좌이체가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주민세를 인상하더라도 기초생활수급자는 과세대상에서 제외되는 만큼 저소득층의 납세의무는 없으며, 주민세 인상에따라 증가하는 세수는 시민들의 복지증진 등 삶의 질을 높이는데 소중하게 사용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