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공장오산이 풍성하게 익어가는 가을을 맞아 아트컨테이너 거리미술관 쇼콘(Show con) 전시회에 네번째 작가를 초대했다.

9월5일~10월16일까지 오산시립미술관 야외에서 만나는 다양한 현대미술 감상으로 앞서 4월부터 꾸준히 전시되면서 벌써 동시대 작가 9명이 참여했다.

나인성, 전병철, 전백진 초대작가로 국내·외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면서 조각, 설치미술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쇠부리 스틸아트 공모전, 말조각 공모전에 각각 대상과 금상을 수상한 나인성 작가는 스테인레스 스틸을 재료로 바다속 잠수함과 잠수부를 연상케 하는 ‘개인적 공간’을 전시한다.

또한 독일 유학파 전병철 작가는 특유의 희극적 스토리텔링으로 ‘서울을 나는 꼬리치레 도롱뇽과 아이들’ , ‘창신동- 이화동 별주부’의 설치작품을 선보인다.

무등미술대전 대상, 대한민국미술대전 비구상부문에 특선을 수상한 전백진 작가는 p.v.c 파이프를 자르거나 엮어서 자연물의 한부분을 묘사하고 클로즈업해  제작한 ‘표면의 흐름’을 화려한 생동감으로 표현했다.

아트 컨테이너 ‘쇼콘’ 전은 미술관 관람 종료시간 이후에도 밤 10시까지 조명과 함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풍성하게 무르익어가는 시원한 가을 밤, 오산천 산책과 함께 하는 작품감상으로 잊지 못할 추억을 간직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