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인석 화성시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9월9일 광주시 퇴촌면 소재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기거하는 ‘나눔의 집'을 찾았다.

2015년 추석을 시작으로 올해 설 방문에 이어 세번째로 나눔의 집을 방문한 채 인석 시장은 이날 박경자 여성단체협의회장을 비롯한 임원 2명과 함께 할머니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채인석 시장은 최근 일본정부가 화해·치유재단에 송금한 출연금 문제와 일본대사관앞 소녀상 철거·이전 요구 등으로 상처를 받은 할머니들에게 “일본이 진정으로 사죄하는 날까지 뜻을 함께 할 것이며, 앞으로 해외 각지에 평화의 소녀상 설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여성단체를 중심으로 구성된 화성시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와 2014년 8월 동탄 센트럴파크, 2015년 11월 캐나다 토론토(한인회관 앞)에 각각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했다.

또한 2016년 2월 전국 50개 지방자치단체장과 해외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을 위한 공동성명을 주관했다.

한편 시는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가 추진한 ‘정의와 기억재단’ 설립 출연금 후원과 나눔의 집 주최 ‘일본군 성 노예 피해자’ 증언회 및 특별전시회 후원 등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후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