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정치자금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피소된 안민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4선)에게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수원지검은 2016년 4·13 총선 과정에서 접수된 4건의 고소사건을 조사한 결과 ‘혐의 없다’고 10월12일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이로써 안민석 국회의원에게 제기된 일련의 고소사건은 일단락 됐다.

▲ 안민석 국회의원

검찰은 안민석 국회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조사한 결과 ‘안민석 국회의원이 정치자금 모금을 지시했거나 자신을 위해 사용됐다고 볼만한 증거가 없다’고 무혐의 처분했다.

또한 검찰은 지역예산 확보를 알리는 현수막 게재는 ‘허위사실이거나 법이 허용하는 요건을 벗어났다고 볼만한 증거가 없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와 함께 안민석 국회의원이 지역 기동순찰대원에게 표창장을 준 사항에 선관위 경고에 그치는 수준으로 판단,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앞서 검찰은 안민석 국회의원을 소환·조사하고 관련자료를 충분히 검토한 결과, 사안이 경미하고 증거가 불충분해 각각 혐의 없음과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안민석 국회의원은 “피소된 고소사건이 불기소 처분(통보)을 받았다. 믿고 격려해 준 시민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 깨끗한 정치와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10월13일자로 4.13 총선과 관련, 선거법 위반 공소시효가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