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내수면 수산자원조성사업에 따라 최근 남양호에 동자개 종묘 65만2천마리를 방류했다.

1973년도 간척지를 매립해 조성된 남양호(12.3㎢)는 장안면 장안, 노진, 독정, 수촌리 등 4개 마을과 우정읍 이화리에 걸쳐 있다.

장안 및 이화 내수면어업계가 공동으로 어업활동을 하고 있다.

시는 남양호가 조성된 이래 40년간 쌓인 퇴적물로 수심이 얕아져 산란 및 서식처가 줄고 어업환경이 열악해짐에 다라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최근 3년간 총 사업비 8억7천만원을 들여 동자개, 뱀장어, 쏘가리 등 3개 어종 종묘(423만 마리)를 방류했다.

특히 올해는 6천만원을 들여 동자개 65만2천마리를 방류, 2015년 늦가을 쯤이면 상품성이 높은 15㎝ 정도의 성어 조업이 가능해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 해양수산과는 방류 종묘 보호를 위해 불법어업 근절과 폐어망 철거 등 자율적으로 자원을 관리하도록 어업계에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