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와 오산혁신교육센터가 2016 자유학기제 연계 직업체험 프로그램으로 실시한 ‘미리내일학교’ 일정이 문시중을 끝으로 종료됐다.

앞서 9월10일 매홀중을 필두로 시작된 ‘2016 미리내일학교’는 11월10일 문시중을 마지막으로 9개 중학교 1학년 2천300명이 202개 사업장에서 직업체험을 마쳐 최고 자유학기제 지원도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를 위해 시는 직업체험처 120개를 발굴하고 학부모 진로코치단 150명을 양성했다.

또한 택시 관계자와 MOU를 통해 학생들의 안전한 체험을 지원했다.

특히 올해의 경우 LG전자, 이화다이아몬드 등 대기업과 중견기업도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면서 지역의 참여가 늘었고 수원, 화성 지역의 직업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도 했다.

아울러 단순 직업체험이 아닌 실질적인 진로탐색과 직업선택의 장이 되도록 진로코치단이 사전·사후교육을 진행하면서 미리내일학교 수준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했다.

한편 미리내일학교를 운영하는 고일석 혁신교육지원센터장은 “앞으로 지역사회와 지속적인 협력체제를 구축, 학생들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 주는 상시 열린 학습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교육도시 오산의 기반을 더욱 튼튼히 다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