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2017년 정유년 닭의 해를 맞아 지난해와 같이 이색적이고 소외계층과 나눔을 지향하며 특별한 시무식을 가졌다.

시무식은 2016년 오산시 행정발전에 공이 큰 공무원 3명에게 특별승급증 수여에 이어 시가 백년다짐 프로젝트와 함께 나아갈 시정 각 분야 중점 추진방향을 담은 신년사로 1부 행사를 마치고 2부 행사는 1층 로비에서 저금통 나눔 행사로 진행됐다.

저금통 나눔 행사는 2017년은 정유년 붉은 닭의 해로 미리 제작한 붉은 ‘오~ 닭!’ 저금통을 직원들이 나눠 갖고 서로 악수하며 화이팅을 외쳤다.

오~ 닭! 저금통은 오산을 따뜻하게 하는 닭의 의미를 담은 것으로 행복과 사랑이 가득한 손길의 동전을 모아 정유년을 마무리하는 연말 생필품 등 사랑꾸러미로 재탄생시켜 소외계층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아울러 2016년 연말은 각 부서 마다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을 모시고 행복한 한끼 식사를 함께 하며 잠시나마 정겨운 이야기를 나누는 말벗이 되어 주는 시간도 가졌다.

시 관계자는 “2015년 福만두에 이어 진행된 연말연시 공직자의 작은 힘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으로 다가서는 실천의 의미로 행사를 준비했다. 나눔의 행사가 매년 거듭 발전하기를 바라며 오~닭! 저금통에 쌓이는 온정을 보면 더할 나위없는 행복한 2017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