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으로 구성된 화성시사회적경제협의회는 1월2일 시청 상황실에서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녀상 건립에 동참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은 채인석 시장, 진락천·한기수 사회적경제협의회 공동대표, 박경자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장, 화성시사회적경제협의회 회원 등 10명이 참석했다.

화성시사회적경제협의회 회원 20개 업체들은 기업의 이윤 보다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 따뜻한 공동체 조성을 추구하는 사회적경제조직의 모토를 살려 수익금 일부를 평화의 소녀상 건립기금에 사용키로 했다.

진락천 공동대표는 “어려운 여건속에서 사회적가치 실현에 노력해 온 회원사 대표들이 평화의 소녀상 건립에 힘을 보태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채인석 시장은 “사회적 경제 주체들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인권을 회복하고 올바른 역사관 정립을 위한 평화의 소녀상 건립에 동참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4년 8월 동탄 센트럴파크를 시작으로 2015년 11월 캐나다 토론토시, 2016년 10월 중국 상하이에 각각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