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2016년에 이어 2017년 불법현수막 수거보상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민들이 직접 수거하면 시가 보상하는 불법 현수막 수거보상제를 도입·시행하면서 큰 효과를 거뒀던 시는 올해 보상금 6천700만원을 책정했다.

아울러 참여 대상도 지난해에 비해 증가한 28명(만 20세 이상 신체 건강한 시민)으로 선착순 선발 참여자들에게 보험가입, 철거방법, 안전수칙 등 교육을 실시했다.

보상금은 장당 3㎡이상은 1천원, 3㎡미만(족자형 포함)은 500원으로 1인당 최대 1주일에 8만원(월 30만원) 한도에서 보상한다.

또한 수거한 불법 현수막(사진파일 첨부)은 매주 월·금요일 건축과에 제출하면 무통장 계좌로 보상금을 지급한다.

시는 2016년 불법 현수막 480건에 과태료 11억8천만원 부과와 반복적이고 집중적으로 부착하는 3개 업체는 고발조치하는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렸다.

시 관계자는 “불법 현수막없는 깨끗한 도시로 자리매김 할때까지 수거보상제를 점진적으로 확대·시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