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와 신용회복위원회수원지부가 2016년 11월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액 및 채무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경제적 회생을 돕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2017년부터 본격적인 신용회복지원 프로그램 운영에 돌입했다.

시는 협약 내용에 따라 체납액이 200만원 이상 500만원 미만 8~10등급자 900명에게 신용회복 지원 및 지방세 분납제도 안내문을 1월중에 발송한다.

지원 대상자는 일정액 체납액을 납부해야 하며 분납 계획서를 제출할 경우 채무변제 성실도를 감안, 채무조정과 취업지원으로 신용회복을 지원하게 된다.

채무조정은 신청인의 상황에 따라 이미 발생한 연체이자와 원금 일부를 감면하고, 나머지 채무는 8년 이내 분할상환 하도록 하며 취업지원은 신용회복위원회 취업안내센터에서 실직자의 재취업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신용회복지원 프로그램 신청방법은 오산시청 징수과 또는 신용회복위원회수원지부에 본인 신분증, 부양가족 증빙서류, 재산증빙서류, 소득증빙자료를 가지고 방문하면 된다.

신용회복이 어려운 신청자는 법률구조공단에 회생 및 파산절차 등 자문을 연계시켜주며 긴급지원이 필요한 생계형 체납자에게 다양한 복지시책도 적용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오산시청 징수과(전화 8036-7222)나 신용회복위원회수원지부(전화 254-8403)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