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각각 4월12일 치러지는 재·보선 선거와 5월9일 실시되는 제19대 대통령선거에 대비, 3월20일~5월9일까지 51일간 공직자 특별감찰에 나선다.

이에 도는 총 7개반 35명을 투입, 도 공무원과 도 산하 공공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공직자의 정치중립 위반행위 등을 중점 감찰한다.

아울러 유사시 대응요령 등 비상대응체계와 자료·시설보안 등 안전관리 점검도 병행한다.

특별감찰은 비위를 사전예방하기 위한 방문교육과 집중감찰로 진행된다.

도는 먼저 3월20일~31일까지 예방교육 기간에 기관방문을 통해 청탁금지법과 행동강령 등을 교육하고, 도의 익명 신고시스템(헬프라인)을 홍보한다.

이어 4월1일~5월9일까지 선거개입, 비위발생 예상지에 집중적인 감찰을 실시한다.

주요감찰 내용은 ▲공직자 정치중립 위반행위 ▲비상대비태세 유지현황 ▲공직기강해이 등 민원불편 유발행위 등이다.

도는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와 협업체계를 구축, 정확한 선거법령을 질의·회신하고 업무처리과정에 반영할 방침이다.

백맹기 감사관은 “과거에 진행된 적발위주의 감찰을 탈피, 각 기관을 적극 방문해 청탁금지법, 공직자 행동강령 등 주요 위반사례를 알리고 사전 비위예방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