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U-20 월드컵 지원 시민협의회 시민참여분과위원회(위원장 김봉식)는 3월18일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범시민 캠페인을 갖고 ‘U-20 월드컵 기간에 친절하고 질서있고 깨끗한 수원을 만들자’고 당부했다.

U-20 월드컵 대회를 앞두고 시민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날 캠페인은 시민참여분과위원회 회원 100명이 참가했다.

회원들은 시민들에게 U-20 월드컵을 알리는 소책자, 물티슈, 볼펜 등을 나눠주며 ‘문화시민운동’에 동참을 유도했다.

김봉식 위원장은 “U-20 월드컵과 같은 국제대회에서 기초질서 등 ‘글로벌 에티켓(국제적 예절)’ 준수는 국가이미지를 높이는 중요한 사안으로 시민 개개인이 민간외교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대회가 종료될 때까지 문화시민운동 전개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시민참여분과위원회는 수원시새마을회 등 수원지역 26개 단체로 구성된 단체.

앞서 2월28일부터 거리 청소, 교통봉사, 기초질서준수 캠페인 등 U-20 월드컵 성공적 개최를 위해 문화시민운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이날 문화의 전당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성공기원 콘서트’고 열렸다.

강원도민회 중앙회가 주관하고 수원시가 후원한 콘서트는 강원도민, 수원시민, 염태영 수원시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등 1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FIFA U-20 월드컵 및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했다.

가수 장윤정, 박상철, 그룹 장미여관 등이 출연했다.

FIFA U-20 대회는 5월20일~6월11일까지 수원·전주·인천·대전·천안·제주 등 전국 6개 도시에서 열린다.

개최중심도시 수원시에 대회본부가 설치된다.

수원월드컵경기장은 한국·잉글랜드전(5월26일 오후 8시)을 비롯한 예선 6경기, 16강전, 8강전, 3~4위전, 결승전 등 10경기가 열린다.

24개국이 참가하며 한국은 아르헨티나, 잉글랜드, 기니와 A조에 편성됐다.

시가 개설한 FIFA U-20 월드컵 전용 홈페이지(www.suwon.go.kr/2017fifau20)에서 경기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시는 2017년 1월 월드컵 지원 시민협의회 위원 위촉식을 갖고 6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시민협의회는 대외협력, 시민참여, 미디어홍보 등 3개 분과로 편성됐다.

대외협력분과는 입장권 판매·경기관람을 지원하고, 시민참여분과는 문화시민 운동(질서·친절·청결)을 전개하고 있다.

아울러 미디어홍보분과는 언론, SNS 등으로 월드컵 붐을 일으키고 각종 이벤트·문화행사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