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불법 사금융으로부터 시민들의 신체·재산적 피해나 금융거래시 불안을 예방하고 서민경제 안정 및 유해환경에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2017년도 불법 사금융 조치방을 수립과 함께 강력 시행키로 했다.

시는 특히 불특정 다수인이 모이는 상가, 도로변 등 도심 곳곳에 불법 대부업 광고물(사채명함)이 살포되면서 도시미관을 해치고 나아가 이를 보고 이용하는 시민들의 금융피해까지 발생함에 따라 적극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에 시는 무차별로 뿌려지는 불법사채 명함을 채집하기 위해 시민들의 자율참여를 통한 불법 대부업 광고물 수거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활동기간은 연중 1일 2시간을 봉사활동 시간으로 인정하며, 자세한 사항(모집공고)은 포털사이트(www.1365.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대출, 피싱사기, 불법고금리, 불법채권추심, 유사수신 등 불법사금융행위에 따른 피해신고는 금융감독원 불법사금융 신고센터에서 가능하다.

아울러 시는 대형 LED 전광판 및 홈페이지, 읍·면·동 전광판에 금융감독원 불법사금융 신고센터를 적극 홍보, 금융피해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들을 보호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안성경찰서와 불법대부업 지도단속 HOT-LIME을 구축, 불법사금융으로 직접적인 재산피해를 입은 시민들에게 도움을 제공한다.

불법대부업자와 관련한 민원신고 접수 뒤 무등록 대부업자로 확인되면 수사기관에 고발조치하며, 무등록 대부업자는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제19조에 의거 5년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시 관계자는 “불법 대부업자로부터 피해를 입은 시민은 피해사실을 입증하는 사실을 적시해야 한다. 시, 경찰서에 관련 증거자료(녹취록, 대부계약서, 대부료 입금내역 등)을 제출하고 신고자의 신원을 밝혀야 한다”고 당부했다.

자세한 사항은 안성시청 창조경제과(전화 678-243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