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메카를 지향하는 오산시에서 전국 수영동호인들이 푸른 물살을 가르며 갈고 닦은 실력을 겨뤘다.

2014 오산시 독산성배 전국마스터즈 수용대회가 9월27,28일 이틀간 오산스포츠센터 실내수영장에서 개최됐다.

오산시·오산시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오산시체육·생활체육회, 오산시수영연맹이 주관한 '독산성배 전국마스터즈 수영대회'는 전국에서 수영동호인 600명이 출전했다.

안민석 국회의원을 비롯한 곽상욱 시장·문영근 시의장, 시의원, 사회단체장, 시민 등이 축하객으로 참석했다.

2014 오산시 독산성배 전국마스터즈 수영대회는 초등부와 성인부로 참가자격을 구분하고 초등부는 남·여 학년별, 성인부는 남·여 그룹별로 나눠 각각 경기를 진행했다.

참가 선수들은 자유형, 배영, 평영, 접영 등 다양한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수영실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김민성(SR team 소속)·조수인(송파 SP 소속) 학생이 초등부 MVP로 각각 선정됐다.

또한 초등부 최우수 선수상은 김동혁(SWIM 21 소속)·최다은(M·K·D 소속) 학생이, 성인부는 이용희씨(그랑블루 소속)·윤명자씨가, 최우수 지도자상은 신동혁씨(그랑블루 소속)가 각각 뽑혔다.

이날 곽상욱 시장은 개회사에서  “오산시 독산성배 전국 마스터즈 수영대회에 참여한 선수와 가족 여러분을 환영한다” 며 “승부도 중요하지만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부상없이 좋은 경기를 펼쳐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3천명에 이르는 수영동호인들이 이용하는 오산시스포츠센터 실내수영장은 국제규격을 갖췄고 현직 국가대표가 소속된 수영 직장운동부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2013년부터 시와 수영연맹, 학교, 기업체, 시민자원봉사자 등 지역사회 전체가 전국 최초로 오산지역 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무료 수영강습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수영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