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강원도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17 Tour de DMZ(뚜르 드 디엠지) 자전거 퍼레이드’ 참가자 접수가 3월27일부터 시작된다.

이 행사는 앞서 2013년 정전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경기도가 처음 개최한 이

래 2015년부터 경기도와 강원도가 DMZ 생태 및 관광자원을 활용, 상생발전을 위해 협약을 체결하면서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다.

특히 경기도와 강원도는 매년 출발점을 순환키로 협의, 2017년 행사는 5월27일오전 9시30분 경기도 연천공설운동장에서 출발하게 된다.

2016년은 강원도 철원을 출발, 경기도 연천을 돌아 오는 코스로 전국 각지에서 2천명이 참여하면서 호응을 얻었다.

이에 2017년 행사는 연천공설운동장을 출발, 대광리역과 백마고지역을 지나 철원 DMZ평화문화광장을 돌아 다시 연천공설운동장으로 귀환하는 62km 코스를 달린다.

특히 이 가운데 민통선 구간 15.6km이 포함, 평소에 볼 수 없는 민통선안의 아름다운 경치를 만끽할 수 있다.

이 밖에 군악대 공연, 치어리딩, 인기가수 공연, 경품추첨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될 예정이다.

참가방법은 5월10일까지 공식 홈페이지(www.tourde-dmz.co.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일반은 1만5천원, 수송열차와 셔틀버스를 이용할 경우 3만원이며 사전 신청하면 현장에서 자전거 대여도 가능하다(대여료 별도).

이재철 균형발전기획실장은 “뚜르 드 디엠지는 경기도와 강원도가 지역간 장벽을 허물고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의 상징” 이라며 “평소 가기 어려운 DMZ 일대를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뜻깊은 행사로 자전거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www.tourde-dmz.co.kr)를 참고하거나 경기관광광공사(전화 956-830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