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5일~10일까지 5박6일간 평창동계올림픽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전세계 여행업계, 언론인, 블로거 등 150명을 초청 대상으로 팸투어가 실시됐다.

경기도, 강원도, 경기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진행한 팸투어는 미국, 영국, 러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20개국 올림픽티켓 판매공식대행사(ATR)와 협력여행사 직원, 기자, 블로거 등이 참여했다.

팸투어는 2016년 12월 경기-서울-강원간 체결된 ‘평창동계올림픽 공동마케팅 업무협약’ 일환으로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관광객 유치를 위해 기획된 것이다.

도는 팸투어 참가자들이 평창동계올림픽과 연계한 경기도 관광상품 개발과 해외 홍보 역할에 크게 도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팸투어 참가자들은 8,9일 이틀간 에버랜드, 한국민속촌, 수원화성, 광명동굴, DMZ 등 도내 관광명소를 답사하고 여주 썬밸리, 화성 푸르미르 등 특1급 호텔에서 숙박체험을 가졌다.

또한 도는 감소하는 중국 관광객의 대안으로 떠오르는 16억 무슬림시장 유치를 위해 9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터키 등 무슬림지역 참가자들에게 한국민속촌 무슬림 전용 할랄식당에서 오찬을 제공했다.

도 관계자는 “중국의 금한령으로 도에서 약 700억원 규모의 관광수입 손실이 예상, 이를 극복하기 위한 해외관광객 시장다변화가 시급한 과제” 라며 “평창동계올림픽 특수를 활용해 전세계를 대상으로 도를 홍보하고 다양한 국가의 관광객이 방문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