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 충청본부(본부장 이동렬)는 서해선(홍성∼송산) 복선전철 제8공구 건설을 담당하는 시공업체 D산업 직원이 사업부지 소유자에게 금품을 수수한 사실을 확인하고 사법기관에 고발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공업체는 해당 직원을 즉시 해고했다.

본부에 따르면 시공업체에 해당 직원은 2016년 2월 공단이 발주한 서해선 8공구 사업부지 소유자에게 1백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았고, 이 사실이 2017년 4월 7일 확인되면서 이를 즉시 반환과 동시에 금품을 주고받은 당사자들을 사법기관에 고발 검토 및 해고조치한 것이다.

본부 관계자는 “편입용지 보상을 포함한 철도건설사업 모든 과정에서 시공업체비위행위가 적발될 경우 가능한 모든 법적수단을 동원해 엄정히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울러 본부는 “부적절한 금품수수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현장을 대상으로 반부패·청렴 전파교육을 시행하는 등 재발방지대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