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4월27일~29일까지 3일간 열리는 ‘제63회 경기도체육대회’를 앞두고 4월20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현장점검 및 최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채인석 시장이 주재한 이날 보고회는 황성태 부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 87명, 김경오 체육회 상임이사, 강팔문 화성도시공사 사장, 24개 읍·면·동장 등 120명이 참석했다.

보고회를 통해 행사장 구성, 경기장 및 관람석 배치, 안전요원 배치, 주차장 운영, 교통 통제, 개회식 및 부대행사 등 시·군 방문 선수단과 관람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분야별 세부추진계획이 집중점검됐다.

특히 수도권 최고 명품 휴양지로 시의 강점을 널리 알리고자 미니 뱃놀이 축제와 승마체험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도 선보일 계획이다.

채인석 시장은 개회식이 열리는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과 임시주차장 등을 돌아보며 경기장 환경, 도로환경정비, 조경, 안내문 등 대회 준비상황을 세심하게 확인하고 직원들의 노고를 위로했다.

이어 채인석 시장은 “발전하는 미래도시 화성을 1천300만명 도민들에게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도록 많은 분들이 공들여 준비한 만큼 시민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대회를 즐겨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63회 경기도체육대회는 31개 시·군에서 선수단 1만2천명이 화성종합경기타운 등 35개 경기장에서 육상 등 24개 종목을 겨루는 도내 가장 큰 체육대회다.

경기 관람은 누구나 무료로 가능하며 경기일정과 개회식 및 부대행사 등 자세한 정보는 경기도체육대회 홈페이지(http://2017hs.hscity.go.kr/main.jsp)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이날 선수단과 관람객들에게 쾌적한 생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남양천 상류 일대에서 하천정화 활동을 펼쳤다.

수질관리과 직원, 공공폐수처리시설 위탁관리업체 30명이 민·관 합동으로 실시한 정화활동으로 남양천 상류 2km 구간에 걸쳐 쌓인 폐비닐, 페트병 등 생활쓰레기 3톤을 수거했다.

시는 2011년부터 남양천 일대에 하천정화시설을 운영, SS(부유물질) 70%를 저감하는 등 화성호 수질개선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