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나눔'을 주제로 이웃과 함께 하는 다문화 축제가 열렸다.

오산시와 오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병희)는 10월19일 시청 광장에서 ‘제4회 오산시 다문화 한마음 축제’를 개최했다.

행복한이주민센터, (사)나눔과 비움, 오산이주노동자센터가 후원한 행사는 곽상욱 시장을 비롯한 시의원, 다문화가족, 시민 등 2천명이 참여했다.

올해로 4회를 맞는 다문화 한마음 축제는 ‘이웃과 함께 하는 행복나눔을 주제로 다양한 세계문화를 체험하면서 전시, 공연, 경연 등이 펼쳐졌다.

한국, 일본, 베트남, 몽골 등 국가별 교복을 전시하고 체험해 보는 행사를 통해 세계 각국의 학교문화 공감과 동등성 및 다양성을 인식하는 자리가 됐다.

국가별 부스는 각 국의 음식·놀이·의상·음악 등 전통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특히 먹거리 행사로 운영된 세계면 요리부스는 우리나라의 소면을 공통주제로 각 나라의 레시피로 준비한 면요리를 체험하면서 시민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또한 다문화가족과 이주노동자를 위한 국적·법률·건강·취업 상담부스도 운영됐으며 다문화가정의 영·유아와 부모가 함께 하는 거북이 달리기, 노래자랑 등이 펼쳐졌다.

곽상욱 시장은  “외국인, 다문화가족,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다문화 한마음 축제를 축하한다” 며 “각 국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면서 사랑과 소통의 장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가족의 지역사회 안정적 정착 및 건강가정을 위한 교육, 문화사업, 상담 등 종합적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