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U-City통합운영센터가 24시간 전방위 모니터링을 통해 범죄사각지대 해소에 일조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10월17일 새벽 2시쯤 U-City센터 상황실 요원이 CCTV를 모니터링하던 과정에서 20대 남자가 오산동 원룸주변에 주차된 여러대의 차량 내부를 살피는 장면을 방견하고 오산지구대에 신속한 출동요청을 했다.

모니터링 장소는 최근 며칠전에도 새벽 시간에 차량 문을 열어 보면서 내부를 살피는 20대 남자를 발견, 경찰에 출동을 요청했으나 용의자를 검거하지 못해 철수했었다.

센터는 평소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수상하게 행동하는 용의자를 지목, 기록관리와 요원간 정보를 공유를 하고 있었다.

이에 센터는 같은 장소에 모습을 드러 낸 용의자를 발견하고 즉시 경찰에 알려 출동을 요청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용의자 신원을 확인한 뒤 CCTV자료를 분석한 결과 동일인으로 밝혀내고 검거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U-City 관계자는 “용의자 검거는 2013년 10월부터 오산지역에 설치된 315개소(1천152대) CCTV를 모니터요원 18명과 경찰관 3명이 주·야 교대로 24시간 모니터링 관제를 통해 이뤄낸 성과” 라며 “앞으로 시와 경찰은 범죄취약지구를 중심으로 방범CCTV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해 범죄예방 등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시와 화성동부경찰서는 2014년 7월 U-City통합운영센터 및 경찰서 상황실간 CCTV 모니터링 연계시스템 구축을 통해 범죄 등 사건발생시 현장대응능력 향상으로 실시간 범인검거 등 시민안전환경 조성에 힘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