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의장 김중식)가 시행하는 청소년 지방자치교육 프로그램에 초·중학교 학생들이 잇따라 참여하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

7월12일 영문중 학생자치회, 17일 용인교육시민포럼 소속 초등학생, 19일 보라동지역 초등학생, 20일 언남초 6학년, 21일 서천중 학생자치회 등에서 150명이 참여했다.

의회를 방문한 학생들은 지방자치 역사를 공부하고 각 상임위원회 회의실에서 회의가 진행되는 과정을 참관했다.

또한 본회의장에서 학생들이 모의회의를 직접 진행하며 용인시 자전거 생활화 조례안과 경전철 이용 활성화 방안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아울러 학생들은 직접 시의원들을 만나 생생한 의정활동을 들었다.

김대정 시의원은 “민주주의 교육은 빠를수록 좋다. 학생들이 시의회가 하는 일에 관심을 가져 매우 고맙다”고 말했다.

유향금 시의원은 “시의회가 모든 시민들의 꿈을 위해 노력하는 기관인 만큼 학생들도 자신의 꿈을 찾아 열심히 노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유진선 시의원은 “책을 통한 공부도 중요하지만 직접 체험하는 공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민주주의의 현장 의회에서 생생한 체험을 통해 사고력을 키우고 많은 것을 배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행사 마지막에 OX 퀴즈를 통해 시를 보다 쉽고 재밌게 공부하는 시간도 가졌다.

학생들은 시의회를 견학하며 배운 내용을 상기하면서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청소년 지방자치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한 용인교육시민포럼의 학부모와 일반 학부모들이 참여를 신청하는 등 학부모들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